안경다리

동해와 태평양해를 잇는, 일본 최대의 벽돌 아치형 다리

일본 최대의 벽돌 아치형 다리. 즐거운 폐선로 산책, 특히 봄과 가을이 절정. 나카센도
에서도 가깝다.

통칭 「안경다리」로 익숙한 길이 91m, 높이 31m의 벽돌로 만든 아치형 다리는, 일본 최대이다. 메이지25년, 신에쓰 철도 노선의 개통과 함께 지어졌다. 태평양해쪽의 도쿄지방과, 동해쪽의 북육(北陸)지방으로의 철도운송로로 쓰였다. 건설에 있어서는, 일본정부가 초빙한 영국인 엔지니어 POWNALL과 일본인이 협력해, 안경다리를 포함한 18개의 다리와 26개의 터널을 연결하는 우스이선을 1년 반 정도의 기간에 걸쳐 완성
시켰다. 안경다리 위에는 흔히 아프트식이라고 하는 급경사를 오르는 기술을 채용한 열차가 메이지 시대부터 계속 달리고 있었지만, 쇼와38년, 새로 부설한 선로의 개통에 따라 기존의 선로는 폐선로가 되어버렸다. 헤이세이5년, 이 폐선로가 국가 중요 문화재
로 지정되었고, 헤이세이13년에는, 폐선로를 이용한 워킹 트레일 코스 「아프트의 길」이 만들어져, 현재는 다리위를 걷는 것이 가능하다.